우리 학회의 내실화와 신규회원 확대를 위한 『KIM 이달의 소재혁신 신진연구자』선정에서 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조힘찬 조교수가 12월 소재혁신 신진연구자로 선정되었다.
 
조힘찬 교수는 디스플레이 재료분야 연구를 수행하며, 페로브스카이트의 발광효율을 근본적으로 제한하는 요인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고, '나노결정 고정화(nanocrystal pinning)'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이를 해결하여 페로브스카이트 LED 소자의 효율을 상용화가 가능한 OLED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로 인해 페로브스카이트 LED 연구 열풍을 촉발시켰으며 양자점을 대체할 소재로서 학계와 산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큰 흐름은 자연에 가까운 화질을 표현하는 고색순도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것인데, 기존의 유기 발광체 및 OLED는 색순도 측면에서 근본적 한계(발광 스펙트럼 선폭 ~ 50 nm)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고색순도 발광 소재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조힘찬 교수가 연구한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는 높은 색순도(선폭 < 20 nm)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에도 엑시톤 분리 현상에 의해서 상온에서 고효율 소자 구현이 불가능한 것이 본질적인 문제로 인식되어 주목을 받지는 못하였으나, 새로운 접근법으로 이를 해결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펼치고 있다.

 

『KIM 이달의 소재혁신 신진연구자』선정은 차세대 신진연구자를 격려 및 발굴하기 위해 매월 선정하여, 선정된 신진연구자께는 선정 당해 포함 2년간 회비 지원, 회비면제 기간 중 춘/추계학술대회 등록비 지원, ‘소재혁신 신진연구자’ 현판 제공 등을 통해 학회 구성원으로 활동 하고 학회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