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보유 원천기술 사업화 위해 최대 5년간 25억원 지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원천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을 통한 후속연구개발 과제를 4월 9일 확정·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김대원 연세대학교 교수의 '퇴행성 관절염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과 김민곤 광주과기원 교수의 '신체변화 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 원천기술이다.

연세대와 광주과기원은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출자기업과 공동으로 연구법인을 설립하고 원천기술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시제품제작까지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교과부로부터는 연구법인당 최대 5년까지 25억원(매년 5억원) 내외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과부와 연구재단은 지난해 접수된 42개 과제 중 사업화 가능성이 큰 10개 과제를 1차로 선정하고 지난 12월부터 3개월 동안 전문 컨설팅기관과 연구팀이 작성한 후속연구개발 계획 등을 중점으로 평가했다.

교과부는 향후에도, 중소기업·대학·출연연이 공동출자를 통해 대학보유기술을 시제품단계까지 개발하고 사업화 할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구법인 지원 사업 담당자는 "이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기술·자본·인력 등을 출자해 설립한 연구개발 전문회사에 후속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제도"라며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국가 R&D 지원 방식으로 향후 사업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대덕넷(http://www.hellodd.com/)